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8.0℃
  • 흐림강릉 11.6℃
  • 서울 11.1℃
  • 대전 11.1℃
  • 흐림대구 22.9℃
  • 맑음울산 19.8℃
  • 흐림광주 11.6℃
  • 맑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11.5℃
  • 제주 14.8℃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2.7℃
  • 구름조금경주시 17.5℃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거북목 증상,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목통증 치료로 교정 해야

스마트폰, 컴퓨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 등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경우 목디스크 등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근골격계 질환 진료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1761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에는 디지털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촉발된 이른바 ‘DT증후군’ 환자가 많은데 안구건조증이나 손목터널증후군만큼이나 흔한 것이 거북목증후군 등 목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물론 의자에 오래 앉아 있고 컴퓨터,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기초적인 건강 상태나 신체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시간 동안 같은 업무에 종사한다 하더라도 누구는 질환에 시달리지만 누구는 멀쩡할 수 있다. 또 평상시 운동을 하고 있거나 바른 자세로 생활한다면 이러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목통증 등이 걱정된다면 평상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목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다. 목통증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견갑거근 스트레칭은 고개를 45도로 돌린 상태에서 한쪽 팔은 등 뒤에 대고 ‘열중쉬어’ 자세를 취하고 다른쪽 팔로 뒤통수를 누르며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이러한 스트레칭을 자신이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천천히 진행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일자목 증상이 이미 나타난 상황이라면 수건을 이용한 운동도 유용하다. 수건으로 뒤통수를 감싼 후 손으로 수건을 당기면서 머리는 움직이지 않도록 힘을 주어 버티는 것이다. 이 상태를 10~20초 정도 유지해주어야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서 있는 상태에서 벽을 이용해 하는 CHIN IN 운동도 목통증 및 거북목증후군 개선에 효과적이다.

 

만일 이미 목통증이 발생해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화된 상태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번 손상된 목뼈나 인대, 근육 등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팔이나 손가락이 저리거나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목디스크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목디스크 환자 10명 중 9명은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다만 발병 후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그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거나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의료진의 지시를 충실히 따라야 한다.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 목통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바란다.

 

글: 인계동 연세88정형외과 정현석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