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비중격만곡증수술 진행 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은?
평소에 코막힘이 잦거나 심해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일상 속 불편을 겪는 이들이 있다. 단순 비염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비중격만곡증 등 생각지 못한 합병증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비중격만곡증은 국내 성인의 10명 중 7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코 질환이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중격은 중앙의 콧대를 중심으로 좌우를 나누는 칸막이를 말하며 C자, S자 등으로 휘어져있는 경우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한다. 심한 경우 비염, 콧물은 물론 호흡이 어려우며 이로 인해 편두통이나 안면통, 코골이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하다가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서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비중격이 휘어지는 등 코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코의 내부 구조와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정도가 다르고 동반된 합병증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개인 맞춤형 수술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중격만곡증수술은 비중격 연골이 휘어져지거나 과하게 자란 경우를 바로잡고 교정하는 수술로 절제를 최소화하여 출혈이 적으며 수술 소요시간이 짧은 편이다.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 2020-11-09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