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ING생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된 경제교실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연극에 참여하면서 직접 판매와 구매, 물물교환의 과정을 주체적으로 체험하고, 경제적 사고를 키워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ING생명은 앞으로 3달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5개 지역에서 총 1천여 명의 신청자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ING생명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참여 인원을 확대했다”며 “돈에 대한 관념이 정립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맞춰 경제교육을 시작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금융기관 임원이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아도 카드사 임원으로 가는 데에는 법적 제한을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안에 착수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전사의 임원이 될 수 없는 자격에 문책경고를 받은 대상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상 직무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임원이 될 수 없지만, 중징계인 문책경고에 대해서는 임원 자격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 것이다. 현재 여전법은 금융관계법령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직이나 업무집행정지' 이상의 제재를 받은 이만 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법령이 다른 업권과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것. 은행법, 보험업법, 자본시장법 등은 각각의 법과 시행령에서는 문책경고를 받으면 임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여전사의 임원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여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를 통해 그 시행령에 문책경고를 받으면 임원이 될 수 없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사, 캐피탈사 등도 문책경고를 받으면 당연히 임원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파악이 제대로 안
(조세금융신문)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카드사의 부수업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중 카드사의 보험 판매, 즉 '카드슈랑스' 매출은 3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81억원)에 비해 24.8% 감소했다. 카드슈랑스란 신용카드사가 보험사와 제휴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카드사 부수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드슈랑스 매출은 지난 2005년 37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조66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줄곧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올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카드사에 대한 고객 신뢰가 크게 떨어지면서 영업이 위축됐다. 또한 금융당국이 불법신용정보 사용을 우려해 전화마케팅(TM)을 중단 시킨 게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카드사의 대표적인 부수업무인 여행알선업도 위축됐다. 1분기 카드사의 여행알선업 매출은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1270억원)보다 20.1%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내달 17일까지 재능 기부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참가신청은 동양생명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에서 가능하며 교육, 기술, 요리, 예체능, 기타부문 등 5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동양생명 재능천사로 선발된 5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내달 말부터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곳의 신청을 받아 사내 봉사 동호회인 ‘수호천사 봉사단’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참여 방법을 몰라 숨어있던 재능들이 모이면 더 큰 사랑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회사의 새 비전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현대해상은 서울 마포구 아현스포렉스 수영장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Hi-Mom 119교실 수상안전교육’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Hi-Mom 119교실 수상안전교육’은 현대해상이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이들은 직접 구명조끼를 착용해 보고 올바른 입수ㆍ퇴수하기, 물 위에 떠 있기 등을 배우면서 본인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목표 지점에 끈과 킥판을 던지는 게임 등을 통해 익사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 CCO 전세영 상무는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 교육 신청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이번 교육이 휴가철에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최근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해임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전직 금융감독원 간부가 보험사 부사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MG손해보험 A 부사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요구 처분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본안소송이 남았지만일단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된 것.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 연구위원이었던 그는 2012년 7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선정돼 기업개선명령이 내려진 그린손해보험의 대표 관리인을 맡았다. 이후그린손보가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MG손보에 인수되자 금감원을 퇴직하고 2013년 5월 이 회사 부사장으로 취임했다.그러나 최근 공직자윤리위는 회의를 열어 그린손보와 MG손보는 사실상 같은 회사라고 판단, 그가 취업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로 하여금 MG손보에 A씨의 해임을 요구할 것을 권고했다.하지만 A씨는 정부가 매년 말 공직자윤리위 심사를 받아야 하는 '취업제한 대상 기업'을 관보에 고시하는데, MG손보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이 퇴직 전 5년간 맡았던 업무와 관련이 있는 회사로
(조세금융신문)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가 '체크카드 전용 FDS'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FDS(Fraud Detection System)란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카드 분실·도난 및 위·변조 사고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부정사용 예방 시스템이다.이번에 BC카드에서 개발한 '체크카드 전용 FDS'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정보유출, 위변조 또는 분실도난 등에 의한 제 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부정사용 특성을 반영하여 구축될 예정이다.BC카드 여재성 프로세싱본부장은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을 통해 체크카드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속한 개발을 통해 8월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가 음식업종 특화 상품인 ‘KB국민 음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는 평일에 한식업종에서 건당 2만원 이상 사용 시 5%를 할인해준다. 커피전문점, 제과·아이스크림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5%, 요일에 관계없이 대중교통도 5% 할인된다.할인은 한식업종과 커피전문점은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최대 5천원,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제과·아이스크림점은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대중교통은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최대 1500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훈민정음 체크카드 시리즈 완성을 통해 체크카드도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쉽고 편리한 체크카드 생활을 위해 통합형 체크카드 상품도 조만간 선 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한카드가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통해 합쳐 빅데이터 분야에서 컨버전스(융합) 모델을 선보인다.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서울관광마케팅 3사는 지난 6월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모한 2014년도 관광서비스 R&D 지원 사업에 ‘로밍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시장 정보기술 개발’을 주제로 응모,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로밍 통화 데이터와 신용카드 이용데이터를 융합, 외국인의 관광패턴을 객관적으로 실측하고 웹기반으로 시각화하여 서울관광마케팅이 추진하는 서울시 관광 사업에 실제 적용하게 된다. 과제 추진 과정에서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로밍데이터를 통한 이동 동선 파악 및 동선 정보와 결합된 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과 해당 정보의 Open API Web기반 시각화 솔루션 구축을, 서울관광 마케팅은 해당 정보를 활용하여 관광 정책을 도출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매쉬업(Mash-Up)에 양사가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외 빅데이터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타 업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빅데이터 협력모델을 개발하
(조세금융신문)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 그룹이 후원하는 랑랑 국제음악재단에서 내달 25일가지 ‘주니어 뮤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니어 뮤직 캠프’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알리안츠 그룹의 후원 하에 설립한 ‘랑랑 국제음악재단’의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12명의 피아노 영재를 초청해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저명한 피아노 교사들에게 1일 2회씩 리허설 레슨을 받으며, 피아니스트 랑랑과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게 된다.또한 음악 홍보대사로서 랑랑과 함께 바르셀로나 지역 국립학교에서 피아노 공연을 진행한다.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만 15세 미만 어린이라면 누구나 랑랑 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 (http://www.langlangfoundation.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9월 중순 랑랑 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삼성카드가 올 2분기 232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1% 늘어난 수치다.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914억원, 30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1%, 18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익도 각각3966억원, 2999억원을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한화생명은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2014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회했다고 25일 밝혔다.차남규 사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 본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으로 보험업계가 당면한 역마진 심화 등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이를 위한 세부전략으로 전사혁신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현장 중심의 경영문화 정착, 신시장 개척 및 자산운용 경쟁력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수립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가치 중심 성장을 위해 전사적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를 향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앞으로 1천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료 등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오는 9월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세부 규정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8월 13일까지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건강보험료 등의 총액이 1천만원 이하인 금액을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납부 대행기관은 금융결재원과 시설, 업무수행능력, 자본금 규모 등을 고려해 건보공단이 지정하며, 납부대행 수수료는 납부금액의 1천분의 10 이내에서 공단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조세금융신문)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410만명에게 첫 지급됐다.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초연금을 수령한 노인들은 지난달까지 기초노령연금을 받던 412만3천명 가운데 소득·재산 조사 결과 '소득 하위 70%' 등 기초연금 지급 조건에도 맞다고 인정된 410만명이다. 2만3천명은 비싼 자녀 집에 동거하거나 고액 회원권·승용차 등을 갖고 있어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중 93.1%(382만명)는 기초연금 전액(최댓값)을 받는다. 기초연금 최댓값은 단독가구의 경우 20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32만원이다. 나머지 6.9%(28만명)는 이보다 적은 기초연금을 받게 되는데, 이 중 국민연금액이 많아 기초연금이 깎인 경우는 약 11만6천명(2.8%), 나머지는 소득역전 방지 감액 등에 해당한다. 이번 기초연금 첫 지급에는 약 7천350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복지부는 이미 지급된 기초노령연금액과 앞으로 지급될 기초연금액을 합쳐 올해 7조원 정도가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급 대상 인원이 많아 금융기관들이 이미 어제부터 개인 통장에 기초연금 입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은행 시스템에 문제만 없다면 오늘 오전
(중앙 좌측부터)생명보험협회 오수상 부회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용주 원장, 황숙주 순창군수 등이‘2014년 은퇴자(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2014년 은퇴자(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6월 20일 ‘2014년 은퇴자(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가진바 있다.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위원회와 개발원은 올해 부산·인천·광주 3개 지역(16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총 200명의 은퇴자를 노후설계 사례관리자로 양성할 계획이다.발대식에서 오수상 부회장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고학력 전문직 은퇴자의 지식과 경력을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동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이분들을 안내자로 하여 수많은 은퇴자들에게 노후준비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오늘부터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서울신용평가정보에서 신용정보 조회중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25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발생하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30일간 신용조회 요청이 발생하는 경우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고객에게 통지된다. 고객은 이 기간 동안 조회중지 또는 허용을 원할 경우 변경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명의를 도용한 금융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생명보험사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계약자에게 통보하고 재해사망보험금에 약관대출이율로 지연이자를 더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5일 금소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생보사의 재해사망특약의 2년 이후 자살보험금에 대해 제재를 결정하고 지급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마땅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금소연 이기욱 보험국장은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내용대로 지급을 해야 한다는 것에 따른 당연한 결정이다”라며 “생명보험사는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돈이 우선이 아니라 신뢰가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전남 목포시 북항동에 사는 A(79)씨는 시청에서 근무하다 최근 동주민센터로 옮긴 공무원이라며 40대 중반의 남성이집에 찾아왔다. 이 남자는 지금 받는 기초노령연금을 더 받게 도와주겠다며 15만원을 자신에게 빌려주라고 했다. 이에 A씨가 수중에 5만원 밖에 없다고 하자 이 남자는 그 돈이라도 달라고 해서 받아 챙기고는 곧바로 달아났다.#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아파트에 사는 B(72)씨는 보건복지부 과장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이 사람은 B씨에게 기초연금을 15만~20만원 입금해 줄 테니 은행계좌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B씨는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B씨는 그러나 전화를 끊고 나서 사기전화인 것 같아 은행에 바로 연락, 현금을 찾을 수 없도록 조치하고 동주민센터에 신고했다.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주는 기초연금이 시행되면서 사기피해가 잇따르자 국민연금공단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5일부터 기초연금이 지급되면서 노인을 상대로 기초연금을 대신 신청해주거나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빼앗아가는 사기사건이 
(조세금융신문)올해 상반기에만 16억원에 달하는 기초노령연금이부당지급됐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4일밝혔다.부정수급 유형으로는 수급예정자가 소득과 재산명세를 축소 신고하거나 빠뜨려 수급자로 선정되면서 잘못 지급된 기초 노령연금액이 6억842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도소에 수용 중인 재소자나 행정오류로 잘못 지급된 금액이 5억168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수급자가 숨졌는데도 유족들이 사망신고를 늦춰 사망자에게 지급된 기초노령연금이 2억425만원에 달했다.이중 58.6%인 9억4185만원은 환수했지만, 나머지 6억 6445만원은 아직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의원은 "현장실태조사를 강화해 사망자 수급 또는 소득·재산 허위 신고 등에 따른 부당수급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새로 시행되는 기초연금법은 잘못 지급된 연금에 대해 이자를 붙여 환수하거나 수급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자살보험금지급과 관련, 금융당국이 ING생명에 제재를확정하면서 생명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금융감독원은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ING생명이 자살 고객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의 절반인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한 것을 두고 '기관주의'와 임직원에 대한 '주의' 등의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 8~9월 ING생명에 대한 종합검사를 통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90여건에 대한 200억원의 보험금(2003~2010년)을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생명보험은 자살면책 기간 2년을 넘긴 고객이 자살하면 일반사망으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2010년 4월 표준약관 개정 이전 ING생명 등 대부분의 보험사는 자살시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준다고 해놓고 일반 사망금을 지급해왔다.이 때문에 자살보험금 논란이 불거지며 제재안 심의가 연기되기도 했지만 결국 감독당국의 원안대로 처리됐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사실상 생보사들이 미지급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생보사가 동일한 약관을 사용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감독당국이 약관위반을 이유로 제재를 내렸기 때문에 관련 약관을 적용한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