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그동안 큰 인명피해가 날 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보험금 받을 사람’을 지정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사망보험금 수익자 지정·변경권 안내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15일부터 보험계약자의 사망보험금 수익자 지정·변경권 등이 설명된 새로운 보험안내 자료를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에게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새로운 보험안내 자료에는 상품설명서, 청약서, 보험계약관리내용과 함께 보험수익자 미지정시 보험금 수령자 관련 사항이 추가된다.현재 사망보험금은 수익자(보험금 받을 사람)가 지정돼 있지 않으면 민법상 법정상속인이 보험수익자가 되어 양육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해도 이혼한 부모의 보험금 청구를 보험회사가 거절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때 이혼한 뒤 아무런 양육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부모가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는 등억울한 사례가 많이 발생했었다.금감원은 안내자료 개선과 함께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에게 설명을 충실히 하도록하는 한편 보험수익자 미지정 기존 계약에 대해 보험회사가 보험 수익자 미지정시 유의사항 안내문을 별도 발송하도록 조치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안내자료 개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
(조세금융신문)KB·롯데·농협 등 신용카드 3사의 고객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대부중개업자와 경매업자 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단독 김태규 판사는 대부중개업자 김모(35), 한모(34), 홍모(36)씨 등 3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1년, 징역 10월,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광고대행업체 직원 박모(37), 경매업자 임모(43)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금융기관 등이 관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발생하는 2차, 3차 피해가 심각하고 정보통신망의 안전에 대한 신뢰가 현저히 훼손돼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다”며 선고이유를 밝혔다.한편 김 씨 등 대부업자들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신용카드 3사의 카드사고분석시스템 개발 및 설치 업무를 담당하는 신용정보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모(39·징역 3년)씨가 카드사에서 빼낸 고객정보를 넘겨받은 조모(36·징역 3년6월)씨로부터 60만~489만명의 개인정보를 받아 대출중개업에 활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세금융신문)LIG그룹과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LIG그룹은 금융당국의 KB금융지주 경영진에 대한 징계 여부 및 내용에 관계없이 LIG손보 지분 19.83%를 KB금융에 매각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 계약을 승인할 예정이다.이로써 KB금융은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절차만이 남았다.한편 KB금융지주는LIG손보 직원이 포함된 실무협의를 구성해 사명변경, 전산개발, 인수 후 조직안정, 영업력 강화방안 등의 주요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오는 7월부터 고객이 명의도용 피해방지를 신용조회회사에 요청하면 신용조회를 30일간 할 수 없게 된다. 또12월부터는 금융사에서 비대면 거래 시 본인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면 안 된다.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개인 신용정보의 무단도용 등에 따른 피해(대출사기, 카드 무단발급 등)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명의도용 피해 방지 등을 위해 고객이 신용조회회사에 요청하는 경우에는 대출, 카드발급 등을 위한 신용조회를 일정기간(30일) 중지하도록 했다.이 기간 명의 도용이 의심되는 신용조회 요청 발생 시 고객에게 바로 통지되며, 고객은 해당 사실을 확인해 불법 유출 정보를 악용한 제삼자 대출 및 카드발급 시도를 차단하게 된다.금융당국은 금융거래를 할 때 주민등록번호가 과다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2월부터 가능한 금융사부터 비대면 거래를 할 때 본인 확인을 생년월일 등 다른 수단으로 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9월부터는 단계적으로 금융권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양식이 필수사항과 선택사항을 구분하도록 바
(조세금융신문)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성인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 외 지나가던 가던 행인들도 동참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받은 헌혈증서는 연말에 관련단체를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MG손보 사회공헌 담당자는 “MG손보 직원들의 나눔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보험의 참 의미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따뜻한 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방문예약 서비스’를 통해 영업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가까운 고객플라자 및 창구에 유선으로 방문예약을 하면, 영업시간 이후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한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보험관련 업무처리를 설계사 또는 고객플라자 직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접수해 주는 ‘장애인·고령자 방문접수 서비스’도 운영한다.이 외에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 ‘재무컨설팅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생명 관계자는 “따뜻한 보험 서비스는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개별적 제도를 고객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한 것”이라며 “고객패널(고객패널제도)과 내부 TF를 통해 도출된 사항을 추가하여 선제적 서비스 프로세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사진=조세금융신문 DB(조세금융신문)200명에 달하는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대규모 징계가 예상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대부분의 안건을 7월로 미뤘다. 징계 대상자들이 법률적 검토를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서며 소명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당국은 징계 대상자의 소명을 충분히 들은 만큼 다음 심의에서 제재를 원안대로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상정된 안건을 다음달 3일 열리는 제재심에서 다시 심의키로 결정했다. 총 15건 중 6건의 안건을 7시간 넘게 심의한 결과, 보다 심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징계 대상자들이 법률적 검토를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서며 소명시간도 길어졌다.이날 제재심은 고객정보 유출과 국민은행 일본 도쿄(東京)지점 부당 대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 등에 연루된 200여명에 대한 제재를 심의할 예정이었다.이 중 금융권의 가장 큰 관심은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여부였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건은 심의가 시작된 지 2~3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진행됐다. 두 사람은 직접 참석해 2시간 가량 억울함을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여행사 패키지여행 중 자유 시간에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26일 여행도중 사고에 대해 여행사에게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결론내리고, 보험사가 배상책임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해외리조트가 수영장을 관리함에 있어 고객들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안전배려의무를 부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트를 잘못 관리해 상해사고가 발생했다며 리조트의 1차적인 책임을 지적했다.또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은 리조트의 수영장을 자유 시간에 이용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어 리조트는 여행사의 여행계약상의 채무에 관한 이행보조자에 해당하므로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위원회는 보험사가 재보험사의 반대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데에 대해서는 “재보험계약은 원보험계약의 효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재보험사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이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서 블루베리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나동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500kg 정도의 블루베리를 수확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고소득 작물로써 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만 기계로는 수확이 어려워 심각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작물"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농업인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달리기를 매개로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해상이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매 수업마다 제시되는 인성 발달 메시지에 대해 토론한 후 다양한 신체 게임을 한다.작년에는 6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3월부터 6월까지 26개 학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현대해상 CCO 전세영 상무는 “아이들이 주어진 미션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 등 생보 빅3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중소 생보사들도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26일 생보업계 등에 따르면 NH농협생명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이 내달 4일까지 입사 1년차 이상의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우리아비바생명 노사는 근속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들에게 최저 15개월치에서 최대 25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희망퇴직을 진행키로 했다.우리아비바생명은 NH농협생명과의 합병으로 인해 중복업무 인원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따른 인력감축이 불기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전체 인력(340명)의 30% 가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말 MBK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ING생명도 지난 24일 임원의 절반가량인 16명을 퇴임시키기로 하는 등 임원진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이재원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원미숙 운영 총괄 부사장은 퇴임 권고를 받고 오는 30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ING생명은 내달 초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세금융신문)BC카드는 ‘BC 글로벌카드’ 발급 500만좌 달성을 기념해 ‘High Fiv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내달 31일까지 BC 글로벌카드로 해외에서 100달러(미화) 이상 결제 시 총 505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고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 5일, 15일, 25일에 5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BC 글로벌카드 결제 시 10%를 캐시백 해준다.8월 15일까지 ‘아이포터’에서 BC 글로벌카드 이용 시 배송비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9월 30일까지 BC 글로벌카드로 하와이안항공의 항공권 구입 후 하와이에서 이용시 10%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BC카드 영업부문장 원효성 부사장은 “BC 글로벌카드가 500만좌 발급에 이르기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1년 4월 출시된 BC 글로벌카드는 기존 국제카드 브랜드 사용자들이 부담했던 1%의 국제카드 수수료가 없고, 연회비 또한 국내 전용카드 수준이다.
(조세금융신문)NH농협생명과 합병을 앞둔 우리아비바생명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달 4일까지 입사 1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접수를 받는다.희망퇴직 조건은 근속 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에게 최저 15개월치에서 최대 25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준다. 또 500만~3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는 회사가 노동조합에 제시한 조건보다 상향조정된 조건이며 당시 사측은 근속연수 15년차 이상 직원에게 18개월 평균 임금을 지급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5년차 이상은 12개월치, 5년차 미만은 2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내달 4일까지 멤버십 the S.(에스닷) 회원을 대상으로 '일석삼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화재 멤버십 the S.(에스닷)은 보험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 및 설계사, 애니카랜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차량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멤버십 기본 서비스 외에 모바일 쿠폰 지급, 포인트 적립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삼성화재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체험 신청이 필요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삼성화재 홈페이지에 체험 후기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200만원 1명,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U포인트 10만점 50명 등 총 554명에게 다양한 경품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신한카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제휴를 맺고 중앙회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외식가족 공제 신한카드(이하 ‘외식가족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용·체크로 발급되는 외식가족카드는 부가세 간편 신고, 1:1 전담세무사를 지원하는 ‘세무주치의’를 비롯해 세무 기장료 결제 시 10% 포인트 적립, 가맹점 매출현황 분석리포트 월 1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용카드 버전인 ‘Hi-Point MyShop’은 할인점, 손해보험료, 전기요금, 전자상거래 등의 주요 사업성 경비 이용금액에 대해 전월 신용판매 실적에 따라 최고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체크카드인 ‘S-Choice MyShop 체크’는 대중교통·커피·쇼핑 중 한 분야에서 월 최대 1만2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 수수료면제, 금리 우대 등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우대서비스도 제공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식자재 시장에 카드결제를 확대함으로써 결제수단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불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세금융신문 DB(조세금융신문)26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올해 초 불거진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된 임원에 대한 징계가 예정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월 일어난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이달 중순 최기의 KB국민카드 전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전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전 분사장에게 중징계가 통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사가 분리되지 않았던 상황이 고려돼 신충식 전 NH농협은행에게도 같은 수위의 징계가 통보됐다. 또 이들 회사의 관련 임직원들에도 관련 정도에 따라 징계 수위가 전해진 상태다. 징계를 통보받은 이들은정보유출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지만 업무상 책임 범위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최기의 KB국민카드 전 사장은 정보유출은 용역직원에 의해 주도된 만큼 CEO로서의 책임은 있지만 상당부분은 해당 임원의 전결 사항에 속한다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유출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CEO를 맡았던 심재오 전 사장에게는 사고 수습과 유출사실 고지 등의 내부통제 문제와 관련해 경징계가 통보돼 있다. 카드사
(조세금융신문)인구 고령화를 대비해 고연령층에 필요한 보험 상품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보험연구원 김석영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보험계약 규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은 “우리나라는 평균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고령인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생명보험 주가입자인 30~40대 인구 감소로 인한 기존 보험수요 약화와 동시에 고령인구 중심의 신규시장 확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12년 현재 남자 77.6세, 여자 84.5세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고령층 대상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통계자료가 충분하지 못해 현재 보험 상품은 대부분 30~40대를 주소비층으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보험사는 신계약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향후 인구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보험계약자 연령별 구조 변화를 추정해본 결과 30~40대 인구가 감소해 신계약이 2035년까지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75세 이상 고연령대는 거의 모든 종목에서 가입률이 하락하
(조세금융신문)지난해 MBK파트너스로 인수된 ING생명이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과 함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침울한 분위기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임원 32명(부사장 4명·전무 3명·상무 25명) 가운데 상무 16명이 이달 내 퇴직한다. 마케팅 총괄 이재원 부사장과 운영 총괄 원미숙 부사장도 이달 30일 퇴사한다.내달 초에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해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ING생명은 이 과정에서 부장과 이사 등 직급만 있는 부서장급 인력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ING생명에서 부서장급 이상의 인력은 70∼80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ING생명은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금융감독원이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생명보험사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금융당국은 재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약관 위반 혐의로 ING생명에 ‘기관주의’와 임직원에 ‘주의’ 등의 제재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자살보험금 지급 논란은 작년 8월 ING생명의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90여건과 관련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금융감독원이 발견하면서 불거졌
(조세금융신문)일부 야당 의원들이 “외환카드 분사는 2.17 노사정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금융당국에게 전달했다.25일 정의당 심상정·박원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김기준·이학영 의원은 “이번 외환카드 분사는 금융위가 참여한 노사정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는내용을 담은의견서를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의견서에서 “금융위는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함께 발표한 2012년 2월 17일자 노사정 합의서에서 외환은행 독립경영을 보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며 “이는 은행부문뿐 아니라 카드부문에 대해서도 5년간 분사 및 합병이 없음을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금융위원회 승인 심사가 외환은행 노사합의 이후에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분사과정에서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금융위는 아직 개선방안을 위한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히 하나금융지주의 요구에 따라 분사승인을 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환카드 분사작업이 아무런 제동장치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이는 금융위 스스로 노사정 합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합의
(조세금융신문)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은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시그나타워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시 30분에 ‘Heyday(헤이데이)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Heyday(헤이데이)는 ‘인생의 전성기’를 뜻하는 단어로, 음악회에는 시니어 밴드들과 아마추어 예술인이 참여하게 된다. 작은 음악회는 시니어 계층에게는 재능 기부 활동으로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역량을 내보일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던 아마추어 예술인에게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종로구청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