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한 바퀴 돌아보니
한 바퀴 돌아보니 _이봉우 한 바퀴 돌았다 꽃 찾아가는 나비의 팔랑이는 날갯짓으로 꽃잎 어루만지는 바람으로 설렘으로 수많은 날을 지새우고 반짝이는 불빛 아래 아픔을 감추기도 낮과 밤 사계절은 뫼비우스 띠처럼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구르고 그 동그란 띠 위에 발자국 남기며 울고 웃었다 한 바퀴 돌아보니 세상은 빛나더라 태양처럼 눈부시게 빛나더라 행복 아닌 것이 없더라 모두가 감사더라 단지 발견하지 못했을 뿐 아침에 뜨는 해는 희망의 빛이요 새들의 노랫소리는 음악이요 불어오는 바람은 천사의 손길이더라 저녁노을은 기도더라 밤하늘 별빛은 이정표 삼아 찾아갈 불빛 미워할 것 하나 없더라 손바닥을 펴니 이렇게 편안한 것을 그 손으로 미움을 잡으니 환해지더라 그 손으로 슬픔을 나누니 밝아지더라 한 바퀴 돌아보니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더라 모두가 사랑이더라 [시인] 이봉우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정회원 대한시낭가협회 제7기 시낭송가 수료 2018 순우리말 글짓기 동상 2018 올해의 시인상 2019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2019 짧은 시 짓기 금상 2019 순우리말 글짓기 동상 [시감상] 박영애 어떤 인생관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