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 전선희 서걱서걱 울던 갈대밭을 보며 솔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슴 시린 그리움으로 쓸쓸하고 황량한 계절을 불러들인다 사색의 수많은 날들 마른 잎새들은 허공을 휘돌다 비로소 하늘 끝에 누운 날 애련한 숨결이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마지막 잎새가 홀연히 떠나던 날 모진 세월 속 상념의 나무는 슬픔의 재를 넘어 노을 속에서 천년의 시린 겨울을 밟고 서있다 성숙된 고독을 휘감아 안고 새로운 꿈이 시작된 듯 내일의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며 묵묵히 마음을 추스른다 [시인] 전선희 경기 용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홍보국장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사무국장 저서 : 시집 <희망풍경>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임인년 새해가 되어 저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또 다짐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힘이 들지만, 끝까지 가는 사람도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고 뜻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가끔은 그것이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물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떳떳하고
희망풍경 /전선희 인생이라는 장벽 속에 길을 밝혀주는 작은 별빛처럼 오늘도 어둠의 길고 긴 밤은 새벽을 기다립니다 세상이라는 무대에 밝아오는 여명처럼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듯 나에게는 그대 사랑만이 희망의 빛입니다 내일을 꿈꾸는 대지에 북적거리는 삶의 이야기 속에 인생의 꿈을 찾아준 씨앗처럼 나에게는 그대 사랑만이 한 가닥 희망입니다 천둥 번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여 꿈을 꾸며 맑은 영혼을 가진 모든 이여 가슴을 뛰게 하는 우리들의 삶에는 사랑만이 유일한 희망의 꽃입니다 날마다 새로움으로 채색되어가는 삶의 여정 세상을 향해 다가설 수 있는 용기와 꿋꿋한 의지와 활기찬 함박웃음으로 오늘도 희망 풍경을 그립니다 [시인] 전선희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금주의 시 선정 대한문인협회 이달의 시인 선정 대한시낭송가협회 낭송시 선정 대한창작문예대학 7기 졸업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경연대회 은상 수상 2017년 특별 초대 시인 작품 시화전 “詩 자연에 걸리다” 2017년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 우수상 2018년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2019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제7기 대한시낭송가협회 시낭송가 수료 2019년 짧은 시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