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그대 내 곁에 있음에
그대 내 곁에 있음에 / 홍성길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내 작은 가슴 비 오는 날에도 찬란한 햇살 떠오릅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내 작은 두 눈 어둠이 찾아와도 영롱한 빛으로 타오릅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내 작은 두 손 넘어져 피멍 들어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섭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낯선 곳 홀로 가는 이방인 되더라도 외로움 등에 지고 가더라도 하얀 미소 지울 수 있습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그대 향한 참사랑 내 속에 있음에 산이 막고 물이 앞을 막아서더라도 언제나 매일같이 같이 살아 입 맞추고 같이 살아 호흡하고 영원히 함께할 겁니다 그대 내 곁에 있음에 매일 그대 앞에 나는 작은 동산이 되고 매일 내 앞에 그대는 작은 별이 됩니다. [시인] 홍성길 경기 수원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랑”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누군가를 사랑하고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보물이나 재산보다 가장 값질 것입니다. 한 번 내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나를 깊이 바라보세요. 나는 다른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어울리며 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