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나파 밸리 지역의 4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컬트 와인 14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소량 생산이지만 품질이 뛰어난 ‘컬트 와인’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만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컬트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멜카 와이너리 제품 4종, 레일 빈야드 제품 3종, 라크미드 빈야드 제품 5종, 아웃포스트 와이너리 제품 2종 등 총 14종이다.
‘멜카(Melka)’는 현존하는 나파 밸리의 최고 와인메이커이자 전설로 불리는 필립 멜카의 와이너리이다. 필립 멜카는 보르도 출신으로 샤또 페트뤼스를 거쳐 나파 밸리의 레일 빈야드 등 유명 와이너리의 와인양조를 컨설팅했고, 직접 만든 와인들이 평론가로부터 100점을 받으며 ‘100점 와인메이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멜카 메티스 마티네즈 빈야드 나파 밸리’ ‘멜카 메티스 점핑고트 빈야드 나파밸리’ 등 총 4종으로 국내에는 100-200병씩만 한정으로 판매된다.
‘레일 빈야드(Lail Vinayards)’ 와이너리는 나파 밸리 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명인 구스타브 니바움의 4대손인 로빈 레일의 소유로, 와인 양조는 필립 멜카가 맡고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 중 ‘제이 다니엘 뀌베 나파 밸리’의 2012 빈티지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2018년 빈티지는 젭 더넉에게 100점을 받았다. 또, ‘블루 프린트 까베르네 쇼비뇽’은 미국 와인 평론지인 와인인수지아스트에서 최고의 와인을 꼽는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나파 밸리 1세대인 ‘라크미드 빈야드(Larkmead Vinyards)’는 125년 역사의 와이너리지만, 끊임없는 혁신으로 오늘날 나파 밸리 개성을 구현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라크미드는 와인 수집가들이 가장 탐내는 와인 중 하나이며, ‘라크미드 빈야드 더 락’과 ‘라크미드 빈야드 솔라리’는 평론가들에게 끊임없이 극찬을 받는 특급 컬트 와인으로 손꼽힌다. 또, ‘더 락’ 2016 빈티지는 ‘인터내셔널 와인 리포트 TOP 100에서 100점 만점을 얻어내며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나파 밸리 북부 해발 고도 670m에 위치한 ‘아웃포스트(Outpost)’ 와이너리는 화산의 영향을 받은 떼루아와 특별한 기후 덕분에 진한 농축미를 지닌 와인을 생산한다. 특히, 최상급 와인인 ‘트루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은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2014, 2016 빈티지 모두 100점을 받았다. 국내에 출시되는 와인은 ‘아웃포스트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과 ‘아웃포스트 나파 밸리 진판델’로 각각 120병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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