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7.1℃
  • 구름많음강릉 11.9℃
  • 맑음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9.4℃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8.1℃
  • 연무광주 8.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5.0℃
  • 구름조금제주 13.8℃
  • 맑음강화 7.7℃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은행

SC제일은행, 3Q 누적순익 전년比 44.5% 증가

이자이익 늘고 비이자이익 줄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814억원) 증가한 2643억원을 시현했다.

 

15일 SC제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299억원으로, 전년 동기(2749억 원)보다 20.0% 늘고,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한 탓으로 해석된다.

 

SC제일은행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0억 원 감소했다.

 

이와 관련 SC제일은행 측은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과 가계신용여신 연체율 개선과 함께 지난해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대신용손실충당금을 적립한 조치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대비 0.1%p 줄어든 0.4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보다 1.85%p 증가한 7.19%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3%p, 0.04%p 개선된 0.21%, 0.11%를 기록했다.

 

올해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3조1889억원)과 비교해 9.6%(8조242억원) 증가한 91조2131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01%, 14.24%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영업 기반을 강화해 대출 자산이 늘고, 저원가성 예금도 성장한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