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8.6℃
  • 흐림강릉 30.0℃
  • 흐림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30.4℃
  • 대구 28.5℃
  • 구름많음울산 30.6℃
  • 구름많음광주 28.9℃
  • 구름조금부산 29.3℃
  • 구름많음고창 29.1℃
  • 제주 28.7℃
  • 흐림강화 28.8℃
  • 흐림보은 27.9℃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8.7℃
  • 구름많음경주시 30.7℃
  • 구름많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당국, SC제일은행 정기검사…이자산정 전반 살펴볼 듯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순 SC제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최근 은행들이 예금-대출 금리차를 공개한 것에 이어 대출자에 부당한 비용전가 지적도 있었던 만큼 이자수익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여 일정으로 SC제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검사는 집중적으로 살피는 종합검사와 달리 현황진단을 주로 하며, 유동성 리스크와 건전성 등 분야에서 컨설팅 위주의 검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은행권의 과도한 이익챙기기와 부당비용 전가 등이 지적된 만큼 은행권의 이자수익 전반에 대해서 살펴볼 가능성도 있다.

 

SC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50% 이상 줄었지만, 해외 본사에 보내는 배당은 63.3%나 증가했다.

 

그러면서 신용대출과 예금금리간 격차는 최고 수준으로 9월 27일자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예대금리차는 3.60%p나 벌어졌다.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3%p를 넘긴 곳은 SC제일은행이 유일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대출자 부당비용 전가 의혹에 대해 앞으로 실시할 정기검사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분야 종합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산금리에 은행이 부담해야 할 예금보험료, 지금준비금 등을 끼워넣었다고 지적한데 따른 답이다.

 

예금보험료는 은행이 예금보험공사에 내는 보험료이고, 지급준비예치금은 대량 예금인출에 대비해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앙은행에 넣어둔 돈이다.

 

이는 예금자(수신) 관련 비용이지만, 은행들은 대출자(여신)에도 가산금리에 넣어 부당하게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밖에도 은행권 이자 산청에서 혹 부당하게 부담시킨 것이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