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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5곳 금융사와 전통시장 방문…생필품 구입해 취약계층 전달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후원금 5000만원으로 떡‧장류‧수산물 등 구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금감원은 23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나눔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과 금융사들은 공동 마련된 후원금 총 5000만원으로 떡, 장류, 수산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시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생필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오늘의 나눔 활동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설 명절을 보다 즐겁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사 대표들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넉넉함을 누리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다시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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