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삼성생명이 심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삼성 간편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이하 간편 착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간편 착한종신보험’은 일반적인 상품에 적용하는 기존 9가지 고지항목을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기준을 낮췄다.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간경화·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파킨슨병·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간편 착한종신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지될 경우 해지환급금의 30% 지급 ▲납입이 끝난 뒤 해지될 경우 해지환급금의 50% 지급 ▲최저해지환급(향후 공시이율에 관계없이 최저로 보장해주는 환급, 해당 상품의 적용이율로 계산된 해지환급금) 보증형 ▲최저해지환급금 미보증형 등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최저해지환급금 미보증형은 유해지환급금형이나 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주보험의 경우 납입기간은 5년/7년/10년/12년/15년/20년/25년/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년납의 경우 80세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편 착한종신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실속있게 상속자산을 준비하고 싶은 유병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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