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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코로나19 주춤세에 보험사들 ‘어린이보험’ 출시 경쟁

실내외 활동 증가…AXA손보‧DB생보 등 ‘어린이보험’ 선봬
현대해상, 치아보험 출시로 어린이보험 라인업 강화
삼성생명, 30세까지 가입 가능한 ‘어른이 보험’으로 인기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면서 유치원, 학교 등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하나둘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이 다양한 ‘어린이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AXA 손해보험은 18일 아이들의 실내외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무)AXA 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무)AXA 더좋은자녀보험’은 특약 가입 시 학교와 유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를 비롯해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화상, 깁스 치료, 자동차 사고 부상 등을 보장한다. 또 상해 입원, 교통상해입원, 중환자실 입원비와 폐렴‧천식‧장 감염 등 약관에서 정한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받은 경우 수술비도 지원한다.

 

이밖에 자동차 사고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이 정한 부상등급을 받은 경우 치료비를 보장, 자녀의 부주의로 인한 배상 책임은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또 제 3자의 물리적인 폭력행위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 ‘학원폭력상해치료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무)AXA 더좋은자녀보험’은 1세부터 1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담보 별 보험 기간‧납입 형태‧가입 연령은 상이하다.

 

앞서 지난 5일 DB생명보험도 아이들이 등하교나 나들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비해 ‘우리 I(아이) 든든보험’을 선보였다.

 

‘우리 I(아이) 든든보험’ 특약 가입 시 아이들이 외부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및 상해 관련 입원·수술비를 보장한다. 또 스쿨존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와 관련한 상해 보상도 지원한다.

 

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 최고 나이는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별로 상이하다. 보장형 계약에 가입하면 가입 첫날부터 최대 100세까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의 진단 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 업계 최다 고객수를 보유한 현대해상도 자녀의 성장 단계별 위험을 보장할 어린이 전용 종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을 출시한 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유아기 때 각종 질병과 관련한 진단비가 지원되고 외부 활동이 활발한 자녀를 위해 자동차 사고부상·시력·치아 치료를 포함한 일상생활 속 크고 작은 주요 질병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도 선보여 어린이보험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은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시기별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위험을 특화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부터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를 선보여 일명 어른이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마이 슈퍼스타’는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를 각각 최대 150만원, 5000만원 보장해 활동이 많은 자녀와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태아부터 사회초년생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체증형 담보 등을 보장한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지난 30일 어린이 보험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디지털 ARS 화면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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