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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 소프트웨어의 DNA를 바꾸다…쿠콘 김종현 대표 ‘대통령 표창’

- 제23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에 수상…데이터 산업 저변화에 기여
- 금융・공공・의료・물류 등 데이터 수집·연결한 250여 종 쿠콘 API 주역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2006년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데이터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집과 자체적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금융・공공・의료・물류 등 데이터 수집·연결한 250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만들어 한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기업인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지난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23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며 7일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금융・공공 마이데이터 활성화 △데이터 결합·분석·활용 활성화 △데이터 활용 관련 정책 지원 △데이터 활용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 등 국내 데이터 산업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현 대표가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스마트 스크래핑 △금융 VAN △오픈 API 등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연결하고, 국내 최초 데이터 API 스토어인 '쿠콘닷넷'에서 250여 개의 API로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금융기관과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으로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하고 있다. 일반 기업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 대금 수납 및 정산, 온라인 계약, 업무 자동화 등에 쿠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사업 기반을 다지는 등 쿠콘 데이터를 활용해 전 산업의 중심이 된 데이터 경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쿠콘은 지난 2021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19년 초연결 디지털-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D-N-A) 분야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10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데이터 중계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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