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5일 국세청이 실시한 서기관 승진 인사에서는 특별승진 11명(30.6%)을 포함해 행정직 36명, 전산직 2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성실신고 지원 강화, 엄정한 조사집행 및 차세대시스템 안정화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유공자에 대해 적극적인 배려를 했다.
그 결과 개인납세국‧법인납세국‧차세대시스템 추진단에 승진인원이 추가 배정됐다.
특히 미래의 고위공무원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하위직으로 공직을 시작했어도 고위공무원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70년 이후 출생 일반출신자를 발탁했다.
이번에 승진한 70년대 일반출신자는 안민규(본청 전산운영,73년생), 김휘영(서울청 조사1-1,71년생) 2명인데, 특히 안민규 사무관은 만 42세로 김형환(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만43세,'07년승진), 고영일 서기관(본청 창조정책,만43세,'14년승진) 보다 1년 먼저 승진해 최연소 승진자가 됐다.
만50세 이하의 점유비가 최근 5년간 평균 대비 16.8%p 상승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이번 승진자 중 만41~45세는 8.8%로 7.6%p 상승했으며, 만 46~50세는 41.2%로 9.2%p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여성인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다수 여성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이선주(본청 국제조사), 오미순(본청 부가) 2명을 승진시키고, 차세대시스템의 개통 및 안정적 운영, 자료분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산직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보다 1명 증가한 2명 승진시킨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세무서에서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퇴직이 임박했음에도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자를 '14년 하반기에 이어 승진함으로써 국세청장이취임사에 밝혔던 인사관련 기준이 지속적으로 적용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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