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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연기하려던 중부세무사회 총회 예정대로 실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으로 정기총회 연기 여부를 고려했던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예정대로 오는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최근 메르스 확산 여파로 사회 전반에 걸쳐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정기총회 연기 여부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15일까지 수렴했다.


중부세무사회에 따르면, 중부회 소속 개설 회원 총 27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기총회 연기 여부에 대한 설문에는 1079명이 응답해 43.6%의 응답율을 보였다.


응답자 가운데 정기총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85.4%인 1007명이었으며,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107명(9.1%), ‘상관없다’는 의견이 65명(5.5%)였다.


이에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 본회에 정기총회 연기를 요청했지만 세무사회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예정대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19일 중부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발열측정기가 배치되고, 손 세정제와 마스크가 등장할 예정이다.


중부세무사회 관계자는 “메르스 국내 최초 발병지가 중부지방회 관할 지역인 경기도 평택인데다 인근지역인 화성시와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용인시 및 김포시까지 위험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정기총회 연기를 신청하게 된 것”이라며 “세무사회의 답변에 따라 회원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중부세무사회 2014년 총회.jpg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메르스 여파로 정기총회 연기를 추진했지만 세무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아 예정대로 19일 정기총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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