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보험

“유니버셜종신보험 만기는 사망시점”…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금감원, 유니버셜종신보험 민원사례 소개…예적금과 달라

# 직장인 김모씨는 근무지에서 설계사를 통해 ‘확정금리’, ‘연복리’, ‘목동 마련이 가능한 저축상품’, ‘자유로운 입출금’이라는 설명을 듣고 보험상품에 가입했지만, 해당 보험상품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란 사실을 알게 돼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며 기납입보험료 반환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상품설명서와 청약서 등을 확인한 결과 ‘종신보험’임이 명기돼 있고 주요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덧쓰기 및 자필서명이 돼있었고, 완전판매 모니터링에서 종신보험으로 설명을 들었다고 확인돼 요구사항을 수용 및 권고하기 어려움을 민원인에게 안내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적품 상품이 아니고, 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상품이므로 이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세히 살피면,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보험기간 중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경우 납입유예가 가능하고 목돈이 필요한 경우 중도인출이 가능한 생명보험 상품이다.

 

특히 유니버셜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나 가입 후 보험료 납입유예 등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할 경우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만약 보험료 납입유예,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할 경우 해지환급금에서 보험료를 대체할 수 없다면 해당 보험 효력이 상실될 수 있다.

 

또한 유니버셜 기능 이용시 원래 계약과 동일한 보장을 받기 위해선 미납입보험료나 중도인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인 만큼 만기는 사망시점이다. 종신보험의 경우 보장성 상품이므로 납입한 보험료를 이전에 환급해 주지 않는다.

 

그런데 일부 설계사의 경우 해당 상품을 ‘확정 금리’, ‘목돈 마련이 가능한 저축상품’, ‘자유로운 입출금’ 등 수사로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금감원은 유니버셜종신보험 가입 후 완전판매 모니터링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반드시 추가 설명을 요구할 것을 권고했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이란 신규 보험계약 청약 이후 보험사가 전화 등을 통해 상품의 중요내용 설명 여부, 주요 서류 수령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 절차에서 상품을 이해했다고, 자필서명하면 위 사례와 같이 민원을 제기해도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