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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마포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 성료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장마속에도 불구하고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앞둔 14일 서울 마포구 소재 거구장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포지역의 세무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바로 마포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웅집했다.

 

이날 행사는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내빈축사, 회원동정 및 경과보고, 건배, 폐회 등의 순으로 물흐르듯 이어졌다.

 

이혜령 마포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 탄생을 축하합니다.  오늘 마포세무사회 총회에 앞서 우중임에도 참석해준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등 바이러스에 많은 고통을 겪었으나, 이제 어느정도 상황이 진정되어 지금에 이르렀슴을 다함께 축하해 마지않는다"면서 "이제는 당면한 모든 문제등을 함께 고민할 때입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선후배 세무사간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하여 보다나은 우리의 내일을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마포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마포지역회를 소통과 단합으로 잘 이끌어 주신 이혜령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횡 부회장은 "아울러 장마와 삼복더위가 계속되고 특히 부가가치세 신고업무 등으로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지역 세무사 회원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우선 '세무사의 사명'에 대해 언급했다. 황 부회장은 "세무사의 사명은 첫째가 납세자권익보호이고 두번째 사명은 국민의 4대 의무인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돕는 역할이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임무와 사명에 대해 "회직자는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자 도우미로서 업역을 준수하고 수익 창출 모델을 개발하는 등 회원 여러분의 권익제고에 그 임무가 있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그러나 세무사업게의 현황을 둘러보면 어려운 문제들이 수도 없이 산적해 있다. 여러 어려움 중 크게 보면 4가지 당면 과제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대해 황 부회장은 "우선 직원 구인난이 첫째요, 둘째는 수수료 덤핑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개선해야 하며, 셋째는 업역 침해 방어이다. 근래 변호사는 물론 경영지도사, 행정사, 공인중개사, 보험설계사 등이 세무시장 영역을 침범해 부당한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넷째는 근래 IT의 발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이러한 난제들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황 부회장은 "성과가 부진할 때에는 회원님들께서 따끔한 충고와 채찍주시고 힘이 모자라면 응원과 격려의 말씀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아울러 현업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지만 마포지역회에서 맺은 귀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시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자주 자주 뵈면서 우정도 나누시고 추억도 쌓고 사랑도 나누시는 멋진 마포지역 세무사회로 거듭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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