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26일 JB금융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2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6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6.8%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17% 오른 12.34%를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주은행이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4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2.9% 줄어든 10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6.1% 줄어든 1018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은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1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토대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의 반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 총액은 약 223억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1.4% 수준이다.
아울러 JB금융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획을 체결했고 올해 4분기 중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