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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부총리, 이번주 IMF·WB 연차총회 참석…글로벌공급망 대책 논의

G20 주요국과 '경제협력 강화'도 조율…'이·팔 전쟁' 대응방안도 논의 전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추 부총리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WB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총회 첫째 날인 11일에는 글로벌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출범행사, 우크라이나 지원회의(라운드테이블) 등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공급망 안정 및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계획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공공재(Global Public Good) 공급을 비롯한 세계은행의 새로운 사명과 효과적 달성 방안을 제언할 방침이다.

 

이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다자개발은행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개발은행뿐 아니라 관련 주체들 간 폭넓은 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G20 재무장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세계경제 진단을 기반으로 공급탄력성·금융안정성·성장모멘텀의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식 총회 일정과는 별도로,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을 통해 양자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번 모로코 일정에서 네팔·스리랑카·가나 등 여러 국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독려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IMF와 WB의 연차총회에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정·개발부처 장관, 금융기관 대표, 시민사회 대표, 경제학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세계경제 전망, 금융 체계, 빈곤 퇴치, 경제개발 등과 관련한 경제 현안들이 두루 논의된다.

 

이번 모로코 행사에서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통화긴축, 고금리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중국의 경제부진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국제경제에 미칠 충격파와 그에 대한 국제공조 방안도 비중 있게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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