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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최대어' 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8만3400원 확정

수요예측 결과 밴드 최상단인 8만3400원 공모가액으로 결정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실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가액이 희망 공모가액 밴드(범위) 최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액 8만3400원 기준 모집(매출)총액은 7422억6000만원이며 공모가를 적용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기간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 2021곳이 참여해 경쟁률 201.13대 1을 기록했다. 이중 81.42%에 해당하는 1824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신청했다. 나머지 131곳(12.12%)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을 신청한 반면 66곳(6.46%)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과정에서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7만3300원~8만3400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28일 현대중공업의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S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인도 후 정비‧수리‧개조 등 전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에 속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요 사업으로는 ▲인도 선박 출항유 공급 및 운항연료 제공 서비스인 벙커링 사업 ▲건조 선박의 유‧무상보증 대행으로 구성되는 선박AM(After Market) ▲선박개조 ▲디지털제어 사업 등을 영위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을 청약을 진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총공모주식수는 890만주로 이 가운데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나머지 445만주는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상장 공동대표주관사는 KB증권‧UBS‧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이다. 인수회사에는 삼성증권‧대신증권이 속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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