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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2개 우량 중견기업 추가 금융지원

'라이징 리더스 300' 3기 선정 발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 3기 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들은 우리은행에서 첫해 기준 최고 1.0%의 우대 금리로 최대 300억원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비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3기는 지난해 상반기의 1기 38개 사, 하반기의 2기 34개 사보다 대상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지난해부터 5년 동안 우량 중견기업 300곳을 발굴해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 및 중견 후보 기업에 대한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 4기 선정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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