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일)

  • 맑음동두천 -9.7℃
기상청 제공

은행

종로구·신한은행 협약…'땡겨요 상품권' 15% 할인가에 발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 종로구는 전날 신한은행과 '종로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월 1일(토요일 또는 공휴일의 경우 다음 영업일)에 배달앱 전용 지역사랑상품권인 종로땡겨요상품권을 '서울Pay+'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신한은행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 중개수수료 2% 적용, 종로구 맞춤 특화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을 돕고 민생경제 위기를 타개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위기의 한국경제, 최고의 경제정책은 탄핵정국 조기 종식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내수경제는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세수펑크 충격⟶고강도 민생 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에 노출돼 구조적 소득감소가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다. 이처럼 지난 몇 년간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상황에서 ‘12.3 내란 사태’가 충격 전이 경로인 환율시장을 때리면서 외환발 금융위기가 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조직적 자본 유출 충격에 노출되면서 원-달러환율은 선험적 환율방어선인 1,400원이 완전히 뚫린 상태다. 국내 증시는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왕따 시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내수경제는 성장 궤도가 기조적으로 낮아지는 저성장 함정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내란사태발 경기충격으로 2024년 성장률이 2%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년 연속 ‘1%대 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경제가 1%대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5번에 불과한데, 금융위기가 아니면서도 1%대 저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