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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삼성화재, 7천원대 '착한플랜' 주택화재보험 판매...주거 공간위험 보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착에서 월 7천원대 '착한플랜' 주택화재보험을 판매한다.

2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상품은 화재, 풍수재 손해를 비롯해 급배수시설 누출 손해 등 주거 공간위험을 보장한다. 특약에서 가족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20대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 도난 손해 등 생활 속 위험도 보장한다.

또 여름철 장마 혹은 태풍 시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급 배수시설 누출 손해를 보장한다. 폭우 등 사고에 의해 보일러 배관, 수도배관 등의 급 배수 설비가 파손됐을 경우 가입 90일 이후부터 가입금액 한도 내 손해액의 90%를 보상한다.

이 외에도 주택·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화재사고 폐기물 운반 및 매립·소각 비용, 강력범죄 위로금,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담았다.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특약의 경우 냉장고, TV, 세탁기 등 27개 항목의 가전제품 등에 발생하는 수리비용을 보장한다. 제조일 10년 이내 제품에 대해 가입 60일 이후부터 100만원 한도로 보장하며 2만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한다.

'착한플랜' 주택화재보험과 관련, 모바일로 거주 유형과 주택 면적만 넣으면 보험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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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