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8.4℃
  • 구름많음강릉 25.9℃
  • 구름조금서울 31.0℃
  • 구름많음대전 30.5℃
  • 구름많음대구 29.6℃
  • 흐림울산 28.9℃
  • 흐림광주 25.7℃
  • 맑음부산 30.2℃
  • 구름많음고창 29.5℃
  • 구름많음제주 32.8℃
  • 구름조금강화 28.1℃
  • 구름조금보은 29.0℃
  • 구름많음금산 29.5℃
  • 흐림강진군 29.2℃
  • 구름많음경주시 30.9℃
  • 구름많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은행

한은 광주전남본부,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1년 연장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7월 말로 종료될 예정인 중소기업 한시 특별자금 지원 기간을 내년 7월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전남본부가 2월부터 7월까지 지원한 특별 대출 규모는 4천969억원으로 이번 연장 기간에도 같은 규모가 지원된다.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수의업과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도 추가했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10억원이며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이나 중신용 기업은 제외하고 저신용 업체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 사정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가족의 가치 되찾아야 저출생, 고령화 해결”…베트남 학자의 진단과 처방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 양쪽에 바나나 나무를 넣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나 나뭇잎은 말라서 노랗게 변해도 줄기를 감싸안고 생명 유지기능을 포기하지 않죠.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팜 민 투이(Pham Thi Minh Thuy)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지역정치아카데미 교수가 지난 8월 20일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투이 교수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간부들에게 인간 및 사회윤리 과목을 강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투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3년 4월 인구 1억명을 넘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정치수도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출생률이 급락, 유지해오던 전국 평균 합계출생률 2.0이 무너졌다. 베트남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부모 품을 떠나 도시로 나간다. 돈을 벌더라도 주택과 결혼, 취업 지원 또는 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자동화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높은 실업률로 ‘괜찮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취업하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