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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협, 인도 시장조사단 현지 파견…인도 기업과 협력 모색

정원주 회장 및 시·도 회장단 주축 구성
노이다 신도시 코리아타운 건설사업 논의
비를라 그룹 및 타타 그룹 개발 현장 시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정원주 회장 및 시·도 회장단을 주축으로 하는 시장조사단을 구성하고 인도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18일부터 5일간 인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UP주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을 방문해 쉬리 라비 쿠마르 N.G.(Shri Ravi Kumar N.G.) CEO를 만났다.

 

쉬리 라비 쿠마르는 이 자리에서 노이다 신도시내 코리아타운 및 주택건설사업 참여방안을 제안했다.

 

UP주 노이다는 수도 뉴델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오후 조사단은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CIDC)를 방문해 시장진출 관련사항을 논의하고 회원사들의 현지진출을 돕기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IDC는 1996년 8월 인도 정부 계획 위원회와 인도 건설업계가 인도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다.

 

또 조사단은 인도 유수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를라 에스테이트(Birla Estates) 경영진과 면담을 했다. 이번 만남에선 인도 부동산시장 전망과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경영진들은 해외 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다"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도 주요도시에서 공동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지난 20일 조사단은 비를라 에스테이트가 인도 구루그람에 개발 및 분양중인 비를라 나브야(Birla Navya)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1일 오전에는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 공공사업부를 방문해 나야브 씽 사이니(Nayab Singh Saini) 하리아나주 총리를 예방했고, 오후엔 ‘한국-인도 하리아나주 비즈니스 커넥트’ 핵사에 참석했다.

 

또 조사단은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에도 참석했다.

 

'경제 공동번영의 길'을 주제로 열린 행사엔 인도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0여명, 한국 기업인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인도 인구는 14억5000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중이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연평균 7%이상 경제성장과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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