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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국감, 높은 임직원 연봉 지적…9천만원 이상이 86%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농협 기관장과 임직원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농협중앙회 임직원 중 86%가 특별상여금을 포함한 연봉을 9천만원 이상 받았다"면서 "농협에 5·6급으로 입사해 4급 이상 차장만 돼도 연봉이 1억 가까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NH농협은행도 임직원 1만2천52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6천769명)의 연봉이 9천만원을 넘는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 부채액이 108조 3천852억원에 이르는데 회장 연봉은 3억6천만원에 달한다"며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의 작년 기관장 평균 연봉이 1억5천433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농협 기관장의 연봉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농협 기관장 연봉은 전무이사 3억6천700만원, 농업경제대표 3억5천400만원, 축산경제대표 3억4천500만원, 상호금융대표 3억6천7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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