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국세청은 정부기관의 정책 수립과 예비사업자의 창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통계를 매월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껏 국세청은 매년 12월(1년에 1번)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업종별 사업자등록 현황을 시·군·구 구별없이 개괄적으로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매월 말에 2달 전의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현황을 업태별, 성별, 연령별, 존속연수별로 구분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시·군·구별, 업태별 사업자등록 현황을 매월 단위로 분석해 기업 육성 및 창업 정책을 적시에 수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창업이 빈번한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도 별도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창업을 결정한 예비 사업자는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의 시·군·구별 분포와 연도별·월별 추이를 분석해 창업 업종 및 지역 선정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최신 사업자 통계가 매월 상세하게 구분·공개됨으로써 다른 기관의 정보와 결합해 상권분석 기초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국세청은 10월말에 8월말 현재 사업자등록 현황을 최초로 공개하고, 그 이후 계속 월별로 공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세통계정보를 적극 발굴하여 월별 공개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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