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달 25∼26일 2일에 걸쳐 서울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AOSSG) 제7차 연차 회의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며, 중국·일본·호주 등 20여개국에서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이번 연차회의부터 한국이 AOSSG 의장국으로 선임되어 2년 동안 의장국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공식적인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최초의 연차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한국이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IFRS를 사용하면서 겪은 여러 실무이슈 경험을 IFRS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들과 보다 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회계기준원은 호주회계기준제정기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AOSSG 실무작업단(Working Group)들은 IFRS 과제(project)별로 검토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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