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4.3℃
  • 구름많음서울 1.9℃
  • 구름조금대전 0.2℃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7.8℃
  • 구름많음강화 -1.1℃
  • 구름조금보은 -2.6℃
  • 구름조금금산 -2.0℃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교육

2026학년도 한성대학교 경제·부동산학과 석·박사 과정 모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성대학교가 2026학년도 경제·부동산학과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부동산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성대학교가 새롭게 정비한 대학원 교육과정의 일환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년 1월 5일까지다.

 

모집은 석사, 박사과정이며, 전형 방법은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석사과정 4학기, 박사과정 6학기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전일제 수업 방식이다.

 

원서 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석사과정은 경제학과 부동산 전공, 박사과정은 경제부동산학과 경제부동산 박사 과정으로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명지대학교에서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대학원을 설립·육성한 권대중 교수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한성대학교에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권 교수는 이론적 기초 위에 실무 경쟁력을 결합한 교육을 강조해 온 부동산 분야 대표 학자로, 한성대학교에서 새로운 전문 대학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사진 역시 이론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민은행 박원갑 박사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과 연구 성과를 쌓아온 전문가들이 강의에 참여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경제·부동산학과 석·박사 과정은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부동산 시장과 정책, 금융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예비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는 앞으로도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부동산 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