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1.3℃
  • 맑음강릉 28.1℃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4.4℃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24.0℃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관세청, 한·중 FTA 2단계 특별지원 시행…효과 극대화 나서

FTA 활용실익 큰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등 지원대책 마련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발효에 대비해 대(對)중국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관세청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중 FTA 연내 발효시 차질 없는 이행 준비를 위해 한·중 FTA 발효 대비 2단계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해 발효 전후 100일간 본격적인 대중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대책은 지난 2월 25일 한·중 FTA의 가서명 직후 시행한 1단계 특별지원(3월2일~6월10일)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이 한·중 FTA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대 방향 20대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FTA 활용실익이 큰 대중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에 집중하고 ▲발효 후 3개월 간 특별통관대책 수립·운영 ▲CEO 간담회 등 FTA 활용지원 민관 협력체제 구축 ▲세관별 관할지역 특성을 반영한 FTA 활용 제고 시범 사업 및 관세평가분류원의 중국품목분류사례 DB 구축 추진 ▲중국 현지 진출기업 및 바이어 대상으로 FTA 활용 정보를 제공하여 한국산 제품의 수입 확대 유도 등 FTA 기업 활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FTA 관련 법규·제도·조직 정비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한·중 FTA의 국내 이행을 위한 FTA 관세특례법령 등을 개정하고, 통일된 세관 업무 집행을 위해 이행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원산지증명서 발급 수요 급증에 대비해 인증수출자를 확대하고, ‘FTA 원산지 간편 인정제도’를 수산물 등으로 확대한다. 원활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FTA 활용 정보 제공을 위한 전자통관시스템 개선 및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고, 30개 세관 ‘YES FTA 차이나센터’ 인원을 10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관협력회의 등 양국 간 FTA 이행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원산지 검증 표준 절차 마련 및 직접운송 입증서류 명확화를 위한 사전 협의 등 대외 FTA 이행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차이나 리스크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후 검증대응 역량 강화 등 중국발(發) 사후검증에 대응하고, 원산지검증 선별시스템(Origin Selectivity System) 구축 등 부정 특혜 수입 차단으로 국내산업을 보호할 예정이다. 또 중국산 제품의 안정성을 강화해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출 리스크를 관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FTA 활용 관리팀’을 구성해 FTA 교역량, 수출입 활용률 등을 모니터링하고 성과분석할 계획이다. 또 대중 관세관 미파견 지역에 FTA 전문가(협력관)를 파견하여 현지 진출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명구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은 “한‧중 FTA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되고,  FTA 발효 초기부터 우리 수출기업들이 FTA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