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7℃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5.2℃
  • 흐림제주 5.5℃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광주국세청, 납세자의 날 행사서 모범납세자 포상

50년 대표 장수기업 시상과 국선대리인 위촉장 수여도 실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한동연)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강당에서 지역 경제단체장과 국세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납세자의 날 및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광주국세청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국가 재정에 이바지한 모범납세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으로 나눔과 봉사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아름다운 납세자에 대해 시상했다.


또,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의 국세 불복청구를 무료로 지원하고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국선대리인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광주국세청은 이와 함께 1966년에 창립해 올해 국세청과 같이 50돌을 맞이한 지역 대표 장수기업 4개 업체 대표이사를 초청해 오랜 기간 세정의 동반자로 성실한 세금 납부와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떡케이크 커팅식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초청하지 못한 올해 창립 50돌을 맞이한 관내 장수기업 13개 업체에는 축하카드와 기념품을 발송했다.


한동연 광주청장은 “자기 몫의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고 국가 재정확보에 이바지한 성실납세자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광주국세청 관내 사업자중 주식회사 사랑방미디어가 동탑산업훈장, 의료법인 행촌의료재단이 석탑산업훈장, 주식회사 캠스 산업포장, 광배산업 주식회사와 전북도시가스 주식회사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18명, 국세청장 표창 20명,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28명, 세무서장 표창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모범납세자 수상자 명단.

◆모범납세자

□정부 포상자

▲동탑산업훈장 : 주식회사 사랑방미디어 대표이사 조덕선
▲석탑산업훈장 : 의료법인 행촌의료재단 이사장 김동국
▲산업포장 : 주식회사 캠스 대표이사 박근성
▲대통령 표창 :광배산업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말순, 전북도시가스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홍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원창엔지니어링 대표 박명옥 외 17명

□국세청장 표창

▲첨단치과의원 대표 송은하 외 19명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한국차체 주식회사 대표이사 박해영 외 27명

□세무서장 표창

▲베스트이비인후과 대표 서덕중 외 36명


◆아름다운 납세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제너럴바이오 주식회사 대표이사 서정훈

□국세청장 표창

▲백석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백석


◆세정협조자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한세대학교 교수 김선희

□국세청장 표창

▲전남대학교 교수 김일태 외 2명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평동산업단지 운영협의회 사무국장 오형교 외 6명

□세무서장 표창

▲오건록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오건록 외 5명


◆우수기관 표창 내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광주세무서

□국세청장 표창
▲정읍세무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