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한길TIS 주총 개최…설립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 5억 기록

이동일 감사 "올해는 7억 예상…새로운 수익창출 모델 개발해야"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주)한길TIS(대표 권길성)는 3월 29일 오후 2시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에 이어 제7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동일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에 관해서는 임직원대한 퇴직급여충당금을 퇴직연금 등으로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즉시 적절한 방법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이 감사는 또 영업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유료화와 CMS매출 증가로 인해 전기 대비 약 20%의 수입이 증가한 결과 회사 설립 최초로 5억원대의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며 올해에는 최소 7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 정구정 회장 집행부와 (주)한길TIS 임직원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생각되며, 주주 회원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일 감사는 그러나 ▲세무사 회원 전체가 무료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타 일반회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모두 유료화로 전환하고 ▲매출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CMS매출에 한정되어 있어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한 만큼 한국세무사회 보유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와 연동되는 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발할 것 ▲백업 서비스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나 운영체계에 있어 저가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바 시설투자 비용과 데이터양 등을 고려해 가격 차별화와 현실화를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사는 이와 함께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수익이 협력업체로 귀속되고 있어 재계약시 한길TIS에 이익이 되도록 할 것 ▲CMS수수료 중 실시간 출금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므로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이용자에게 부담시킬 것 ▲현재 서버가 있는 SK IDC센터가 대전에 있어 과도한 비용발생 및 업무의 비효율화 등 문제점들이 노출된 바 수도권과 가까운 장소로 옮길 것 ▲전산장비 노후화로 시스템 교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과거 잘못된 투자를 반면교사 삼아 적절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어 권길성 대표이사는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기존 사업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실현했다”며 “특히 주력사업인 베스트빌 전자세금계산서는 무료 발행을 유료고객으로 전환하고 베스트CMS는 기존 세무사CMS 이용고객을 전환한 결과 당기 총 매출은 19억2715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6739만원 상승해 5억2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권 대표는 또 “2016년에는 전산장비 등 회사의 인프라 정비 및 확충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들에 대해서는 서비스 품질향상 및 수수료 인상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 연동 및 플랫폼 비즈니스와의 연계방안 모색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신규사업 발굴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안건인 이사 선임에서는 이재학 전 시흥세무서장과 유재흥 한국세무사회 전산이사가 사외이사로, 권길성 현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날 최대 주주 자격으로 참석한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에 비해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더 나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아직 갈 길이 먼데 이번에 전산 분야에 있어 그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식견을 가진 이재학 전 시흥세무서장을 모시게 되어 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세무사랑과 더존과의 분쟁으로 법인세 신고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임시적으로 위기는 넘길 수 있었던 사실을 지적하며 앞으로 한길TIS가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백 회장은 “과거의 잘잘못을 떠나 더 나은 한길TIS를 만들겠다”며 “그동안의 실적과 앞으로의 갈길에 대해 죄송한 마음과 함께 더 열심히 해 앞으로는 더 나은 실적으로 가지고 인사ㄷ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길TIS의 주주총회에는 직접 참석 14명, 위임 43명 등 총 57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전체의 49.88%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