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개관 1주년 맞은 굿데이뮤지엄, 지역 명소로 발돋움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경남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무학은 굿데이뮤지엄이 개관 1년 동안 2만5,230여 명의 관람객과 약 700회의 단체 방문, 31종의 주류 기증참여가 이뤄지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굿데이뮤지엄은 무학이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해 7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총 면적 1,734㎡(524평) 규모로 개관한 국내 최대 주류 박물관으로, 인류와 함께 해 온 술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어 전 세계 주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수집한 3,300여 종의 주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무학과 함께 성장한 1970년대 주향마산의 모습도 박물관 한 켠에서 볼 수 있다.


무학에 따르면, 굿데이뮤지엄은 세계 술 테마관(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재현전시관, 무학 명예의 전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 국의 대표 주류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관에서는 술을 신성 시 한 아프리카 주류와 문화, 아메리카관에서는 해적의 술 럼과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술을 만나 불 수 있는 등 주류에 얽힌 각 대륙 별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굿데이뮤지엄은 개관과 동시에 국내외 많은 방송매체와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창원시청은 ‘창원 관광홍보 설명회’에서 보는 관광이 아닌 문화와 역사체험이 가능한 차별화된 관광지로 굿데이뮤지엄을 소개했으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내일로 창원시 관광’ 프로그램에도 박물관이 포함돼 전국 청년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자율관람으로 개방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굿데이뮤지엄은 인근 기업체의 해외바이어 미팅 시 창원과 한국문화 소개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전시품목 다양화로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데이뮤지엄 견학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굿데이뮤지엄 홈페이지 내 360VR 기술을 통해 가상체험 또한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