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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연금 상반기 가입자 최대치 기록…작년比 74%↑

비수도권 가입자, 90% 이상 증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5,300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상반기 가입자 최대치이며, 지난해 1년 주택연금 가입자 6,486명의 82%에 육박하는 것이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31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3,065명)보다 73.4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가입자를 살펴보면 ▲2012년 2,379명 ▲2013년 2,567명 ▲2014년 2,472명 ▲2015년 3,065명 ▲2016년 5,31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비수도권 가입자는 ▲2012년 548명 ▲2013년 696명 ▲2014년 743명 ▲2015년 925명 ▲2016년 1,759명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보다 90% 이상 급증했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와 비수도권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내집연금' 3종세트가 ▲주택담보 대출이 있는 60세 이상의 분들에게 원리금 상환 부담대신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1억 5,000만원 이하 주택보유자에게 월 지급금을 최대 15% 추가 지급하고 ▲부부 중 1명만 만 60세 이상(기존 주택소유자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원 이상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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