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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SC제일은행, PB클러스터센터로 PB영업 차별화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SC제일은행은 부유층 고객에게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하여 8개의 PB클러스터센터(Cluster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PB클러스터센터는 플래그십(flagship)지점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점 PB센터로, 서울 지역에 6개(청담, 압구정, 도곡, 서초, 종로, 목동), 지방에 2개(부산, 대구)등 총 8개 지역에 각각 설치되어 인근 연계 영업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각 클러스터센터에서는 배치된 세무, 투자, 보험 등 전문가들이 소속 영업점에 배치된 PB들을 지원하고, 각 클러스터센터의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서비스 전략을 세우는 등 클러스터센터가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영업점 PB고객은 소속 클러스터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자산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러게 되면 기존 PB센터 시스템보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 채널이 더욱 확대되는 셈이다.

SC제일은행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던 기존 PB센터 2곳을 8개의 클러스터센터로 확장하여 운영함으로써 클러스터센터와 영업점의 협업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전담서비스를 강화하고, PB고객들에게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PB클러스터센터라는 새로운 PB사업모델을 통해 기존 PB센터와 영업점간의 간극을 없애고, 각각의 서비스 거점을 중심으로 소속 영업점의 PB고객들에게 보다 세밀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수익성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C제일은행은 해외채권 및 해외ETF를 거래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10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SC그룹의 글로벌 금융상품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PB클러스터센터 사업 시작으로 SC제일은행은 초저금리로 고민이 많아진 부유층 고객과 제휴채널(삼성카드, 신세계 등)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PB클러스터 사업을 총괄하게 된 고득성 PB사업본부장은 “클러스터센터를 통해 PB들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PB클러스터센터를 8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한 후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SC제일은행 PB고객들이 글로벌 자산관리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글로벌 시장전망 능력에서 검증 받은 SC그룹의 투자전략팀과 함께 글로벌투자위원회를 통해 수립된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차별된 노하우를 활용한 객관적인 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추천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또, 이렇게 선정된 상품과 전략을 PB와 투자전문가그룹이 함께 최적화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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