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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증권, 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7%↓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이마트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총매출 3조 9,230억원(8% y-y), 영업이익 660억원(0.4% y-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709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오프라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0.5%로 전년 메르스 기저를 감안 시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실적 부진은 옥시사태로 인해 일부 생활용품의 매출이 전년비 절반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신선식품의 매출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감소를 영업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신선식품은 오프라인 이마트 매출의 23%를 구성하는 핵심 콘텐츠이지만 올해 들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으며, 최근에는 그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1인 가구화에 따른 가공식품으로의 소비 이동, 온라인 등 대체채널 부상에 따른 M/S 하락 등의 가능성도 고민해 봐야. 일회성에 그칠 것인지 확인하고 넘어갈 필요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0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신규토지취득 및 공시지가 인상에 따라 재산세가 약 54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95,000원으로 7% 하향조정했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피코크, 이마트타운, 노브랜드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연결 영업이익의 99%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이마트의 부진으로 기대감에 비해 주가가 무거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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