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4.2℃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은행

JB금융, 상반기 순이익 1,289억원…69.4%↑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한)은 2016년 당기순이익이 2분기중 736억원, 올해 상반기 1,2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에만 73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분기대비 33.2%, 전년동기대비(누적) 69.4% 증가한 수치이다.

전북은행은 계속된 비이자수익 증대 및 자산건전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52.9% 증가한 259억원(누적 4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전분기대비 14.4% 늘어난 328억원(누적 615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0.06%p(6bp) 상승한 2.19%를 기록하였고, 영업이익경비율(CIR) 역시 전분기대비 2.7%p 개선된 53.7%를 나타내 성장 및 수익성뿐만 아니라 경영효율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전분기대비 6.0% 증가한 207억원(누적 402억원)을 기록해 분기기준 당기순이익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200억원 돌파했다.

JB자산운용 역시 운용자산이 전분기대비 5천억원이상 증가하면서(AUM 1조8천억원) 13억원(누적 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였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3%p 상승한 2.25% (전북은행 2.34%, 광주은행 2.19%)를 기록했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전분기대비 2.5%p 개선되었다.

건정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각각 전분기대비 0.07%p, 0.08%p 하락한 1.12%와 1.12%로 상당폭 개선되었고, 대손비용률 (Credit Cost) 역시 0.47%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  (ROE)이 각각 0.08%p, 1.75%p 상승한 0.63%, 9.66%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의 2016년도 실적의 주요 특징은 은행과 캐피탈의 내실 위주의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세 지속 그리고 비이자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경비절감 노력을 통한 판매관리비 증가 최소화에 있다”라며 “신용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낮은 수준의 대손비용률을 유지하면서 각 계열사가 고르게 높은 이익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계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