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9.9℃
  • 구름많음대전 10.1℃
  • 연무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은행

우리은행 민영화 청신호…한화‧교보생명, 새마을금고 인수전 참여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정부가 5번째 추진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적극 추진하면서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 업체인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또 교보생명과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우리은행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보유지분 중 30%를 4~8%씩 과점주주들에게 매각하겠다는 공고를 낸 바 있다. 입찰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2일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장에 우리은행이라는 좋은 매물이 나왔기 때문에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를 위해 2일 예정된 이사회를 오는 22일로 연기했으며,  이날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할 예정인 우리은행 지분 30% 중 4%를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한화생명이 우리은행과 제휴해 국내외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금융당국의 지분인수 권유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를 검토했던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리은행 인수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흥행 실패 우려가 제기되던 우리은행 매각에 국내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사 민영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