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지방청장은 이명박 정부 이후 예외 없이 모두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광주국세청에 청장으로 근무한 7명이 모두 광주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비슷한 규모의 대전, 대구청의 청장들은 서울청 국장, 중부청장으로 영전되기도 했고 김덕중 전 국세청장은 대전청장 이임이후 중부청장을 거쳐 국세청장에 발탁됐다.
김 의원은 “광주지방청장 자리가 퇴임예정자들의 마지막 임지로 고착화된다면 과연 광주전남지역민을 위한 세정업무에 지방청장이 매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타 지방청에 비해 광주청장자리가 홀대 받으면 관할지역 주민들을 홀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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