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3 (수)

  • 맑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28.0℃
  • 연무서울 26.8℃
  • 구름많음대전 27.0℃
  • 구름많음대구 28.7℃
  • 맑음울산 27.5℃
  • 구름많음광주 25.6℃
  • 구름많음부산 24.2℃
  • 구름많음고창 25.1℃
  • 흐림제주 21.6℃
  • 맑음강화 24.3℃
  • 구름많음보은 25.6℃
  • 구름많음금산 26.7℃
  • 흐림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8.7℃
  • 흐림거제 23.0℃
기상청 제공

오너 일가, 계열사 주식 담보 대출 11조7천억

한진중공업 95.4%로 최고…삼성 0.16%, 현대차 ‘無’
담보 잡혀도 의결권 인정…경영권 행사 지장 없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주요 그룹의 오너 일가가 대출을 위해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잡힌 계열사 주식의 가치가 무려 1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1개 그룹 178명이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잡힌 것으로 집계됐다. 오너 일가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셈이다.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92개 그룹의 오너 일가 679명의 주식 담보제공 현황에 대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보로 설정한 계열사 주식의 가치는 총 11조7437억원에 달했다.

 

이는 10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전체 보유주식 가치(114조4635억원)의 10.3%에 해당하는 것으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룹별로는 한진중공업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95.4%로 가장 높았다.

 

두산이 93.6%로 뒤를 이었고 ▲아이에스동서(87.9%) ▲금호석유화학(84.3%) ▲DB(71.2%) ▲현대(69.2%) ▲한진(5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대림, 영풍, 한국투자금융, 한국타이어 등 35개 그룹은 오너 일가가 계열사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게 전혀 없었다.

 

재계 1위인 삼성의 경우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2.45%)만 유일하게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 전체적으로 주식담보 비율이 0.16%에 그쳤다.

 

개인별로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허동섭 한일시멘트 회장의 자녀인 서연·서희 씨가 보유주식 100%를 담보로 잡혔다.

 

담보 비중이 90% 이상인 오너 일가가 모두 28명이었는데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99.98%)을 비롯한 두산가(家)가 14명에 달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주식담보 비중을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로 나눠 보면 자녀 세대가 12.1%로 부모 세대(9.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는 자녀 세대의 주식담보 비중이 부모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과 관련 “증여받은 지분에 대해 증여세나 상속세를 내기 위해 혹은 지배기업 지분 확보 등을 위해 주식을 담보로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데스크 칼럼]‘세무사법 개정’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편집위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상정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지난 5월 20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끝내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700여명의 56기 세무사시험 합격자와 국세경력 세무사 등 1000명이 넘는 세무사가 적법하게 ‘등록’을 통해 세무대리 업무를 할 수 있는 길은 막히고 말았다.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보유한 변호사에게 부여하는 세무대리 업무의 범위에 대해 세무사와 변호사 업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제도는 지난 2017년 12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세무사법을 통해 이미 역사 속에 사라졌으나 2004년부터 2017년 사이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 세무사 자격을 보유한 자가 세무대리업무등록을 할 수 없게 되어 있기에 헌법재판소에서는 세무사법의 ‘등록’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변호사에 세무대리 업무 중 ‘장부작성 대리’와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배제한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기재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됐으나 끝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폐기됐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던 5월 20일 오전 법사위
[인터뷰]세무법인 가감 지병근 세무사 "유튜브 세무강의 큰 호응…부동산 관련 업무에 강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법인 가감은 지병근 대표세무사를 비롯해 5명의 세무사가 모여 만든 작은 세무법인이다. 2016년에 법인을 설립했으니 이제 5년 차가 됐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본점과 지점 각각 1곳이 있으며, 세종특별시에도 1곳의 지점이 있다. 기장업무를 기본으로 하면서 부동산과 관련된 업무(양도·상속·증여)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지병근 대표세무사는 “세무법인 가감의 구성원인 세무사들은 주택임대사업자, 경·공매 등을 통한 부동산투자, 토지보상에 대한 다양한 세무상담과 세무신고, 집필, 강의 등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지만 강한 세무법인 가감 본점에서 지병근 세무사를 만났다. Q. 지난해에 ‘주택임대사업자의 모든 것’이라는 저서를 내신데 이어 올해 개정판을 발간하셨는데요.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의 장단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라 해도 세제 혜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택을 취득하고 보유하고, 처분하면서 납부해야 하는 다양한 세금에 대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여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감면, 공제 등의 세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