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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으로 전달하는 희망나눔…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초청행사

동반상생·일자리 창출·사회공헌 앞장 선 숨은 공로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순덕 돈사돈 대표는 30년간 목욕탕에서 구슬땀 흘리며 일한 돈을 밑천으로 지금은 큰 음식점 사장이 됐다.

 

어렸을 때 가정이 어려워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일만 했던 것.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것이 끝내 한으로 남았던 김 대표.

 

그는 어려운 처지의 청소년을 하나둘 학비를 대주기 시작했고, 어느덧 1억원 이상 기부를 해야 가입할 수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근재 ㈜천일 대표는 9명이 일하는 작은 운수회사를 경영하면서 인정을 잃지 않은 숨은 봉사왕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탈북 아동 공부방 운영, 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분주하다.

 

특히 교통사고로 눈을 다쳐 직장을 떠나야 했던 직원이 생계로 힘들어하자 다시 채용해 함께 일할 수 있게 했다.

 

저소득층은 비싼 진료비 때문에 치과에 가지 못한다. 그러나 조재영 하나치과의원 원장과는 관계없는 일이다.

 

조 원장은 저소득층 무료 진료 및 임플란트 시술, 노인 무료치과 검진・치료, 다문화가정 어린이 교육, 치과물품 지원 등 돈 없어서 고통을 참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진료를 해주고 있다.

 

이러한 조 원장의 사연은 KBS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희망의 전달,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삶의 또 다른 의미가 된 재능기부, 혼자가 아닌 우리, 동반성장.

 

국세청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 1층 국세홍보관에서 이들의 사회공헌에 감사하는 취지로 ‘2019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초청행사를 했다.

 

공생을 가치로 성실납세와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전달한 숨은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수상자들에게 아름다운 납세자 상징패를 전달하고, 국세홍보관에 새롭게 마련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 부스 제막식에 참석했다.

 

국세청은 2011년부터 매년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아름다운 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대부분 중소규모 납세자로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8곳과 상생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1곳이 선정됐다.

 

또한, 사업상 위기, 불우한 어린 시절, 장애 등 역경을 극복한 기업인과 미담 사례 주인공 등을 발굴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은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우대혜택에 제공되다.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세홍보관 내에 아름다운 납세자 부스를 만들고, 수상자들의 사진과 사회공헌 영상 등을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로는 강명희 춘천그린식품 대표, 신성섭 ㈜한국오도텍 대표, 박진태 경성문화사 대표, 윤풍식 주식회사 국민통신 대표, 김금진 주식회사 나래식품 대표, 김순덕 돈사돈 대표, 김형곤 동양산업자원㈜ 대표, 정영식 범한산업 주식회사 대표, 최갑열 주식회사 삼일건설 대표, 이영현 ㈜삼진에프디 대표, 최금식 선보공업 주식회사 대표, 김동용 엉터리생고기 대표, 강사돈 ㈜예람 대표, 고정희 ㈜우리성원 대표, 차상헌 원조현풍박소선 할매집곰탕 대표, 신윤용 ㈜지화기술단 대표, 김석표 주식회사 진명해피케어 대표, 이근재 ㈜천일 대표, 전희찬 주식회사 커스프 대표, 김동진 (주) 퍼슨 대표, 조재영 하나치과의원 원장, 김정하 밝은세상안과 원장, 조훈모 조훈모과자점 대표, 김인묵 좋은치과의원 원장 등 24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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