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평택직할세관 해상특송통관장이 오늘(2일)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갔다.
세관은 지난 2주간 시범운영 기간동안 3개 업체가 참여해 특송화물 1만8000여건이 통관됐으며, 특송장비와 전산시스템, 통관프로그램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평택항 해상특송장이 개장으로 기존 인천항에서만 전담하던 특송화물 통관이 평택항으로 분산돼 현재 인천항에서의 통관 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평택세관은 급증하는 특송화물 물동량에 대비해 올해 ‘특송 검사장비 2호기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향후 특송장비 추가 증설과 통관인력 증원 추진 등 평택항 해상특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은 작년 12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조달 납품받은 X-Ray 검색기 성능 미비로 인해 지난 4월 대체장비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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