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경. [사진=현대자동차]](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190519/art_15574530048987_fddbf8.jpg)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을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지난 1895년에 시작돼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 중 하나로 국가별 독립된 전시 공간인 국가관을 운영해 미술계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한국 현대미술 및 한국 예술가들의 시대적 고민과 담론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 전시뿐만 아니라 베니스를 방문화는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및 인플루언서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관람객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시대적 담론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며 예술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고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런던 헤이워즈 갤러리 관장인 랄프 루고프의 감독 하에 ‘흥미로운 시대를 살아가기를(May You Live in Interesting Times)’이라는 주제로 본전시와 90여개국의 국가관이 운영된다.
한국관은 김현진 예술감독과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 등 세 명의 작가가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를 꾸민다.
한편, 현대차는 이와 더불어 영국 테이트 모던,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및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을 장기 후원해 문화 예술로 글로벌 관객들과 다각도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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