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21일 경기도 용인 장평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및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14년 이래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전국 어린이 대상 ICT 정보 격차 해소 노력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뜻을 같이해 이뤄지게 됐다.
양 기관은 이달부터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VR 교육 콘텐츠를 더해 경기 지역 초등학교 및 지역 축제에서 어린이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티움 모바일의 AR·VR, 홀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첨단 ICT 체험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와우 스페이스’의 VR로 배우는 ▲역사 ▲과학 ▲예술 ▲한자 등의 교육 콘텐츠와 함께 체험 운영을 맡는다.
또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ICT 체험을 돕기 위해 VR 전문가단도 운영한다.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VR 전문가단은 티움 모바일 방문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ICT 체험을 돕는다.
VR 전문가단은 경기대 첨단미디어테크랩에서 운영하는 ‘가상현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이수한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됐다. 전문가단의 70%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의 여성이지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VR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어린이들의 원활한 체험 지원은 물론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은 ”본격적인 5G 시대에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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