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5개국 프로축구 리그 후원에 이어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 응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잉글랜드 여자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첼시 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첼시 FC 코범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을 지소연 선수에게 전달했다.
지소연 선수는 잉글랜드 리그 진출 첫해 ‘영국 여자 프로축구(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 ‘런던 어워즈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베스트 미드필더’, ‘P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119경기를 뛰어 54골을 기록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타공인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다.
앞서 현대차는 첼시 FC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서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 구장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 FC와 함께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첼시 FC 위민 소속인 지소연 선수도 현대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오는 2019/2020 시즌 영국 여자 프로축구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지소연 선수는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해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면서 항상 도전 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 여자 프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지소연 선수에게 투싼 차량을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첼시 FC뿐만 아니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AS 로마’,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등 유럽 5개국 리그의 명문 구단을 후원하며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 알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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