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이 지난 26일 광주지방국세청과 서광주세무서를 연달아 방문했다. 소통을 위해 지난 13일 인천지방국세청 및 남인천세무서를 방문한 후 11월에만 두 번째 소통 행보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광주청 각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납세자 소통과 직원간 배려 속에 임무를 완수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하나의 팀으로 합심하여 남은 업무를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지역은 고령 납세자 비율이 높은 특성상 근로・자녀장려금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고용・산업 위기지역 사업자, 경영애로 기업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오후 서광주세무서로 이동해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광주세무서 관할 지역은 광주광역시 전체 면적・인구 대비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업무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서광주세무서를 분할해 광산세무서를 신설하는 안이 최근 관계부처 심의를 통과, 내년 4월 본격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 국세청장은 업무가 많더라도 납세자를 대할 때 직원 한명 한명이 국세청의 얼굴임을 기억해달라며 광산세무서 신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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