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맑음동두천 24.3℃
기상청 제공

금융

[주총]KB금융, 권선주 사외이사 선임···금융지주 최초 여성 사외이사 2명 재임

12기 정기주총 안건 전부 원안대로 승인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10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개최 결과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 전부 원안대로 승인됐다.

 

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돼있다.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된다. 

 

우선 주주와 외부 서치 펌(Search Firm)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만든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 평가 및 평판조회 등을 통해 숏 리스트(Short List)를 압축한다.

 

다음에는 사추위(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검증 및 사추위원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한다.
 
또 KB금융지주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 추진하고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5년에 선임된 김유니스경희 이사의 2018년 퇴임과 동시에 최명희 이사를 선임했다. 김유니스경희 이사와 최명희 이사 모두 여성이다.

 

이날 주총에서 권선주 사외이사가 선임됨에 따라 여성 사외이사가 2명으로 늘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