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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설 세무서]⑤순천세무서 광양지서, 15만 광양인의 숙원

농어촌·영세납세자 생활 밀착형 세정지원

국세청이 4월 3일부로 구리, 연수, 광산 세무서를 개청하고, 충북혁신지서, 광양지서를 본격가동한다. 이들 지역은 관할 인구의 급증 또는 지리상 세정수요가 높았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개청의 숙원이 풀리지 않았었다. 이번 개청을 통해 지역 납세자들의 세무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규모는 지서지만, 관할은 어지간한 세무서 못지않다.

 

관할은 전라남도 광양시로 면적은 463㎢, 납세인구 2만4000명, 총 인구 15만2000명 등 상당한 규모의 지방도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각종 산업체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고, 명당지구 국가산업단지 외 8개 산업단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산업도시이기도 하다.

 

 

광양시 세수는 순천세무서 전체 세수의 40%가 넘는다,

 

광양시는 인구 10만이 넘는 지방도시 중 유일하게 세무서가 없어 광양지역 납세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오래전부터 광양시청 내 민원실로 지역세정수요를 충당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민원실 파견직원은 불과 2명으로 세금신고 등 실질적인 업무를 보려면 50km 정도 떨어진 순천세무서까지 이동했어야 했다.

 

지난해 2월 광양시의회는 정부관계부처에 광양세무서 설치 건의를 시작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재계 단체 등의 요청이 계속됐고, 정부는 지난해 8월 지서 신설을 확정했다.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4개팀, 32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납세자보호팀, 부가팀, 소득팀, 재산법인팀으로 세금 신고 관련된 업무는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관할은 전라남도 광양시 전역으로 위치는 전라남도 광양시 중마중앙로 149(중동 1321-3)다.

 

대표번호는 061-760-4200으로 1층은 납세자보호실과 민원봉사실, 2층은 부가팀, 소득팀, 재산법인팀이 배치된다.

 

3층은 지서장실, 부가팀으로 운영된다.

 

대중교통편은 9, 87, 88, 1000, 100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며 정류장은 중마주공아파트이다.

 

초대 광산지서장은 오금탁 복수직서기관이다.

 

광양지서 측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및 영세납세자에 대한 생활 밀착형 세정지원 및 근로·자녀장려금 등 복지세정의 원활한 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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