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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자, 이번엔 부산·제주·울산으로 눈돌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6·17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갭투자자들이 더욱 분주해졌다. 수백명의 투자자들은 한 인터넷 포털에서 부산과 제주, 울산을 중심으로 ‘울산 선진입 한 분들 축하한다.’, ‘부산 다시 핫하네요.’, ‘제주도 아파트 반등의 기회가 보이네요’ 등 특정지역을 거론하며 많은 이야기를 건넸다.

 

울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울산 남구,동구 쪽은 올해초부터 투자자 문의가 꾸준했다.”며 정부대책 발표이후 아파트를 찾는 전화가 평소대비 2배정도 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난 부산 동래, 수영, 해운대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주 (15일 기준) 부산 수영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8% 오르며 상승폭을 이어갔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인중개서 관계자는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서귀포의 미분양 아파트의 문의가 갑자기 부쩍 늘어 당황스러웠다. 정부대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눈에 들어온 듯 하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전역의 고강도 정부규제와 맞물려 지방을 물색하다 서귀포의 마지막 대단지에다가 1군 브랜드 건설사이다 보니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며 투자자들이 움직이면 미분양 물건도 빠르게 소진되고 프리미엄이 되는 사례를 예를 들며 서귀포의 마지막 신축 브랜드 아파트 이다 보니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이렇게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자금력이 탄탄한 투자자들이 이제는 규제에 내성이 생겨 더욱 빠르게 움직이고 행동한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모 공인중개사 윤씨는 “전국에 갭투자자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곧 부산, 제주, 울산 등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그들로 인해 빠르게 소진되고 프리미엄이 형성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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